FACTORY GIRL
20161205:26주 1일 (D-day 97)
Maade
2016. 12. 6. 18:08
어느덧 1kg의 무게를 가지게 된 서로.
건강하게 잘 놀고 있는걸 보니 안심이다.
임당 재검은 정상으로 피곤이 얼마나 독인지 알게 되었다.
첫번째 검사의 악몽이 가셨다.
하지만, 다시는 그런 기분으로 서로를 보러 가면 안될것 같다.
안과에 들러 남은 다래끼 고름을 빼고,
산후 조리원 투어까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작된 병원행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쯤 끝났다.
어찌나 고된지 입도 뻥끗 하기 싫을 정도였지만,
수도요금과 전기, 도시가스 관련 통화까지 했다.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심정으로.
산후 조리원 예약을 하고나니 출산이 백일조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났다.
막 출산한 산모들에 모여 아기 목욕법을 교육받고 있었다.
웃기고, 신기하고,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