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20170508:생후 47일

Maade 2017. 5. 8. 20:05


혼자 노는 시간과 자는 시간이 조금 길어졌다.
여전히 쮸쮸는 잘먹고,
응가도 황금색이다.
배넷웃음도 짓는게 꽤 귀엽다.

다양한 소리를 구사하는데 동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 이주전부터 목과 허리에 힘을 주기 시작하더니,
이젠 제법 오래 함을주고 바짝 허리를 펴고 목을 가눈다.
손 쥐는 힘과 발차기도 엄청나다.

친구들에게 받은 새 아이템 덕에
늘 혼자 놀던 서로레게 흥미거리가 많이 생겼다.
똘망똘망 칼라 모빌과 소리를 따라 시선을 옮겨간다.

한 인간을 태초부터 관찰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은것 같다.
행운이다.

어버이로써 맞는 첫 어버이날.
설레고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