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20180203:+318
Maade
2018. 2. 3. 21:56
서로는 요즘 엄청난 도약이 시기를 맞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박수를 치며 짝짜꿍을 했고,
그저께는 스툴을 보조 삼아 밀며 아장아장 걸었다.
며칠 전에는 만세를 했고,
그 또 며칠 전에는 잼잼,
곤지곤지, 내 손바닥에 자기 손바닥 마주치기,
동물 소리 흉내내기, 자기 장난감에게 이름 지어주기 등등
메일메일 다채롭고 새로운 능력들을 연매래 가고 있다.
한동안 불안했던 시기를 지나
이젠 다시 밤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흥과 웃음이 많아졌다.
한동안 이가 가려워 내 젖꼭지를 질겅질겅 씹어 되는 통해 나는 항생제까지 먹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있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서로의 일이 안정기가 고맙고 다행스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