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Y GIRL

20210924

Maade 2021. 9. 24. 21:46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가고 싶다.
뜨거움에 가까울 정도의 따뜻한 해를 등으로 받으며  앉아있고 싶다.
맛 좋은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레몬 에이드를 한잔 더 마시고 싶다.
질 좋은 음향에 들을만한 음악이 흘러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적막하거나, 부산스럽지 않게 같이 시간을 보낼 사람이 한 명은 있었으면 좋겠다.
살짝 배가 고파지면 버터쿠키를  먹거나,  떡볶이를 먹으러 가고 싶다.

그러고도 해가 떠 있다면,
두 세 시간 정도 걷고 싶다.

그러고 심연으로 들어가 우리 사랑을 나누어요.
그 문은 제가 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