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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TRAMP

2013.01.24. 쿠알라룸푸르 공항 - 안녕,호주!


5개월간의 호주 생활을 마무리 하고 드디어 발리로 떠나는 날!
새벽 비행기로 늦은밤 출발을 해야하는 마대교에게
벤츠를 끌고 와주신 구세주 리키가 공항에 데려다 주어 오예!
34$ 굳었다-

새벽 1:25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약 10시간 뒤 발리로 간다.
그리하여,현재 쿠알라룸푸르(이하,쿠알라) 공항.

공항에서 긴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이들에게 좋은(?) 정보.

해도 뜨기전 이름 아침 도착이라 너무 피곤했다.
일단 좀 자야했다.
그런데,두둥!
쿠알라 공항에 의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단 조금 쉽다.
밖에는 비가 내려 땅도 다 젖어 있었다.
어디서 짱박혀 잘 수 있을까?

*국제선 도착(Domestic Arrival)장으로 가야만 의자가 있다.
좌석마다 팔걸이가 있어 쭉 뻗어자긴 쉽지 않지만,
에어컨이 있어 쾌적하고 공항 안이라 안전하게 쉴 수 있다.


의자를 한 칸 차지 했을때.


의자를 두 칸 차지 했을때.


의자를 세 칸 차지 했을때.

*팔걸이가 의자의 끝까지 붙어있지 않으니,틈새를 잘 이용하여 누우면 된다.
허리나 목처럼 몸에서 쏙 들어간 부분을 팔걸이 쪽에 위치하는게 포인트!
배낭은 다리 사이에 끼고,
돈되는건 뱃가죽에 밀착하고 자자.

*작은키와 약간을 유연성을 요구 한다는게 함정-

*공항안의 카페(스타벅스,커피빈)
커피가 좀 비싸지만,
푹신한 소파 자리를 차지하면 업어가도 모르게 잠들 수 있다.
눈치가 보여서 못하겠다면 덜 피곤한 사람일 것이다.

*공항밖의 잔디밭
잔디에 누워 자는걸 좋아하는 마데교는 비가와서 너무 속상하다.
화창한 날에 대기시간이 생긴다면 배낭을 베고 잔디에서 늘어지게 한잠 자면된다.

한잠 잤으면 밥좀 먹어야지.


공항에서 게이트를 나가 왼쪽(시티로 가는 버스 탑승장쪽)으로 끝까지 가면
이 건물이 나온다.


저렴한 가격에 말레이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내가 자는동안 만화 본 교는 졸려 죽어-


NASILEMAK
4.50R
공항 안에선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게 없다.

*공항에서 시티로 가는 방법은 말레이시아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