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3:25주 6일 (D-day 99) 서로를 맞이할 새 . 세 식구로 살아갈 첫 집이라 처음으로 돈 들여 도배도 했다. 작지만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눈 안이 다 곪아 아플만큼 청소와 정리를 했다. 결국, 안과에 가 째고 고름을 빼고난 뒤에야 나는 좀 쉬었다. 엄청나게 피곤한 2주가 지났다. 교는 오한이 들어 집회도 가지 못했다. 전에 살던 집 주인에게 현찰로 보증금을 받았다. 지갑을 품은 가슴이 뜨끈뜨끈. 내일 예정된 집뜰이를 치르기 위해 간단히 장을 봤다. 진실의 테이블에 앉아 불로그를 한다. 간만에 여유를 즐긴다. 새로 산 식탁은 과연 진실의 테이블 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우린 또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주방에 있는 엄마 옆에서 놀던 어린 아이들처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