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140702 제주 4년 만에 제주 여행. 이번 여행은 해변을 중심으로 돈다. 타로 카드에 여행 운이 좋다더니 출발 전 날 제주에서 지낼 숙소가 덜컥 생겨버렸다. 일단 가는 티켓만. 언제 돌아갈지 모르기에 더 신난다. 어디로 가든, 어차피 다 가기만 하면 되지. 같이 출발하는 교와 10분 간격으로 도착하는 이란이. 제주쯤은 즉흥적으로 같이 갈 수 있어야 진짜 친구. 역시 함께여서 행복하다. 같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온 친구의 생일을 함께 보내기 위해 일까지 그만둔 강원도 소녀가 생각난다.. 교와 내가 묵게될 하도리는 정말 시골이었다. 아침에 나와 식당까지 가는데 걸어서 30분이 걸렸다. 궂은 날씨 였지만 조금 산책을 하기로 했다. 한쪽눈이 불편해 보였던 저 개는 아무런 말도 없이 이곳저곳에 오줌을 갈기며 우리와 함께 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