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8 매일 시를 읽어주는 남자. 어디서든 책을 읽어주는 사람. 서로는 아직이다. 태연한척 하고 싶었지만 오늘 아침엔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우린 왜 이 변수를 예상하지 않았을까. 바보같다. 처음이라서 몰랐다지만 안일했다. 오늘은 다섯시간이 넘게 걸었다. 교랑 여행할때 처럼 엄청 걸어댄다. 요즘 매일 대청소에 산책, 짐볼, 합장합척등. 할 수 있는건 다 해보고 있다. 힘들지만 할 수 있다. 나는 엄마니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