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17:하루 세상에 오갈때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택. 고요한 도시의 명절, 비힛한 돈 냄새를 맞고 모여든 도시의 유령들이 이동하는 시간. 일년에 단 몇 일. 그 속에서 빛나는 불빛이 있었다. 우리 집이 있는 그 건물, 우리가 모여 사는이고. 어디도 갈 때가 없었다. 전 냄새를 풍겨 보지만 초라하기 그지 없다. 더보기 20190818:하루 “ 세상에 얼마나 보기 싫은게 많았으면 그렇게 눈이 멀어 버렸니. “ 나도 들은 말이었다. 할머니, 할머니도 그랬다면서요. 김복동은 한편의 나 이기도 했다. 우리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알아버렸지요. 이 추악하고 더러운 삼라만상을 보았지요. 할머니 같이 가요. 제가 말동무 해드릴께요. 너무 캄캄해요. 제 아이가 ‘ 캄캄 ‘ 이라는 단어를 익혔어요. 어찌나 예쁘던지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