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생전에 우리 다시 만나지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나는 그사람이 아쉽다. 너무 아쉬워서 시린발도 참았다. 그렇게 마주앉아 있었다.
아쉽고 아쉬운데. 우린 함께 밥을 먹거나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면 특별히 같이 할게 없는데 밥도 못쳐먹은 내 몸뚱이에 화가 났다.
"이제 그만 가볼께요"
단 한번도 마음껏 당신과 시간을 보내본적이 없다. 그러므로 우린 충분히 무엇을 나눌수도 없었다.
한번쯤은. 한번쯤은 너의 눈을 바로 마주하며 말하고 싶었다. 보고싶었다고.
2010/02/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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