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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TRAMP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 시드니 한달 생활비 및 물가

7주차에 접어든 호주 시드니의 생활.
브리즈번으로 떠나기전 가계정리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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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기본 소비.
물 2/커피 3/아이스크림 콘 2/라면5/숙소/외식1
물 1.5l(woolworths):0.78$
커피:4~5$
라면(5봉들이):3~5$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콘:0.30$
한인식당 김치찌개:11~13$

매주 기본 소비는 비슷했다.
한주에 물 두통이 모자랄땐 한국에서 가져온 차를 끓여 마셨다.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마데교라 커피값은 아끼지 않고 썼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커피점을 이용했고,나머지는 숙소에서 타마셨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가면 1불짜리 커피도 있다.
마실만 하다.

교가 스시샵에서 일한 관계로 밥값은 거의 들지 않았다.
일이 끝나면 늘 가게에서 남은 스시를 가져와 다음날 점심,저녁을 해결했고,가끔 음료도 챙겨왔다.
음식점에서 일하면 식사가 해결된다는 장점이 있지.

그 외
핸드폰(노키아 중고 핸드폰-20$,옵터스 크루캡-30$/60일),
쇼핑(스케이트 보드-70$,셔츠_25$,원피스-5$):빈티지샵이나 세일코너 집중,
간식(올리브 오일-2$,파스타 면-2$,토마토 소스-2$,소세지-4$/10,요거트-4-6$/1kg,미니 컵케익-4$/9):대형마트 이용시 대량으로 구매하면 할인율이 크다.
15개들이 캔콜라를 사면 개당 1$도 안되니,한팩으로 여러명이서 쉐어해도 좋을듯,
오렌지(2$/16):동네 과일가게 이용,
교통비(my bus 1-coscession travelten-8.40$):재수없음 걸림,
잡동사니(피자,고무줄,음료,향)를 다 포함하니,
한달(8/1-8/30) 생활비 약300$ 지출.
아,물론 둘이서 쓴 금액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마데교는 어딜가나 돈 많이 안쓰고 하고 싶은거,즐기고 누릴거 다 누리기로 유명하다.후후.

시드니는 숙박비가 소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쉐어는 너무 비싸 꿈도 못꿨고,백패커 도미토리 생활만 했지만,매달 1인당 400$~500$불 정도는 들어간다.
나의 경우는 시드니 총 숙소비(6주)로 530$지출.
이런 스페셜 요금은 흔치 않으니 잘 뒤지고 따지며 찾아다니자!

이리하여,마데교의 한달 총 생활비 900$.
음.둘이서 이것밖에 안쓰기는 사실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런 생활이 가능 했던건 좋은 친구들과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
이래서 '관계'란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다.

우리가 나누고 베푸는 것은 사소하나,
늘 크고 차고 넘치게 돌아오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마음과 따뜻함에 감사하며,
새로이 시작될 브리즈번 생활의 설레임을 가득 채워본다.

인도에서 만나 호주까지 인연을 맺게 된 AG,
AG덕에 만나 좋은 친구가 된 shota,
매일 스시를 먹어야 했던 나에게 즐거운 대화와 맛난 요리를 선물했던 강원도 아가씨들,
이 블로그를 보고 워홀을 준비해 호주에 왔다 우연히 백패커에서 만나게 된 선홍이,
유용한 정보와 아침 일찍 나가야 했던 배고픈 마데교를 위해 귤까지 챙겨준 하나씨,
공부를 나눠준 EJ와 이탈리아노,
그 외에도 소소하게 스쳤던 많은 인연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