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독립하여 홀로 10년 이상을 살았지만,
변변한 요리하나 할줄 아는게 없었다.
이사를 해야할 때마다
편의점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보고 집을 골랐으니 말 다했지.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를 오고나니 여행을 할때와는 다르게
한 지역에 한달 이상씩 머물게 되었고,
일도 힘든데 맨날 파스타,피자,스테이크만 먹을수가 없어 시작하게 된 요리.
정성 스럽게,공을 들여 이딴건 애초에 관심도 없었고
먹고 안죽을 넝도로만 만들어 보자 하며 시작한 요리가
5개월이 지나니 어느덧 제법 맛있는 티도 나게 되었다.
얼추 한국맛을 낼 수 있는
빠르고,쉬운 초간단 레시피를 알려주마-
설탕,소금,식초는 대형마트의 홈브랜드 제품이 싸고,양도 많다.
어차피,좋은거 못먹을꺼면 다 비슷 하니까-
기름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만 썼다.
가격도 저렴하고,프라이도 가능해 유용하다.
나머지 재료는 한인 마트에 다 판다.
한국과 가격 차이도 크지 않다.
고추장 2kg을 사니 둘이서 세달은 먹었다.
마데교는 양파와 마늘을 좋아해 모든 요리에 다 넣어 먹었기에
따로 표기하지 않았다.
한끼분량 만들때마다 양파1,마늘5알 다진것.
양은 밥숙가락 기준.
-떡볶이 소스
고추장2/설탕1.5/간장1/물 적당히(^^;)
떡이나 라면사리,만두등을 넣어 같이 끓이면 된다.
-비빔국수 소스(초고추장 처럼 먹어도 됨.)
고추장2/식초(호주 식초는 한국 것만큼 시지 않아 양조절이 서툴러도 맛을 어지럽히지 않는다.)3/설탕1
그릇에 다 넣고 잘 저어 소면이나 라면사리 삶아 부어먹음 되지.
-오징어 볶음
고춧가루2/고추장0.5/설탕1/간장1.5/참기름1
아무 해산물이든 상관 없다.
모든 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놓은 뒤,20분 후 기름 두르고 볶아 먹는다.
-제육볶음
고추장2/간장2/설탕2
고기 잘 버무려 놨다 볶아 먹으면 된다.
소가 싸서. 돼지보다 많이 해먹었다.
-양파 절임,피클
식초,간장,설탕,물 조금
새콤하게 먹고 싶다면 식초를,
진하고 짭쪼롬한 맛을 원한다면 간장을 많이 넣으면 된다.
설탕은 원하는 단맛이 나는 만큼 넣는다.
양파나 마늘,양배추를 썰어 야채가 잠길 정도에 양을 맞추고,
하루 지나 먹는다.
-물국수 양념
간장3/고춧가루1/참기름1/기호에 따라 다진파,마늘
육수 만들고(육수 내기용 멸치티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소금간),소면 삶아 담고,
양념장 뿌려 먹으면 된다.
-샐러드 소스
올리브유1/간장2/설탕1/식초3
샐러드 양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셈.
-간장 또는 고추장 계란밥
계란 후라이/참기름1/간장 또는 고추장 넣어 비벼비벼-
-간장 조림 소스
간장4/설탕2/후추 조금/물 조금
고기나 해산물,버섯등을 넣고 재료에 소스가 베일 때까지
약한불에 저어주며 끓이면 된다.
-양파 볶음
채썬 양파에 후추와 소금,
기호에 따라 바질등을 뿌려
기름두른 팬에 볶아주면 된다.
스테이크에 곁들이기도,
밥반찬으로도 좋다.
-크림 파스타
어느 마트를 가나 다 파는 휘핑 크림과 우유,파스타 면이나 펜네를 준비한다.
1.다진 양파랑 마늘이 갈색을 띄기 시작할때 까지 올리브유에 볶는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해산물등을 같이 볶아도 된다.)
2.볶은 재료에 휘핑 크림과 우유를 2:1비율로 넣고 약불에 끓인다.
3.소금,후추로 간을 한다.
4.다 삶아진 면을 넣고 뒤적이며 졸인다.
5.맛나게 먹는다.
좌측부터.
삼발:인도네시아 소스로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고기나 해산물,야채를 구워 찍어 먹거나,
삼발과 케첩을 섞어 새우를 졸이면 칠리새우로 탄생.
미소:나는 콜스(Coles)에서 파는 시로 미소를 선호한다.
끓는물에ㅠ한스푼만 떠서 끓이면 꽤 맛나는 미소국으로 탄생.
다진 마늘이나 파를 넣어 같이 끓이면 더욱 진한맛을 느낄 수 있다.
비비큐 소스
어디든 찍어 먹어도 맛있다,
식빵에 구운 소세지와ㅡ양파를 올리고,
비비큐 소스를 듬뿍 뿌리면 최고의 샌드위치.
맛나게 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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