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언제고 벗어 던질 수 있는 쓰레빠의 계절이 갔다.
우두커니 멈추어 서게 했던 오래전 그 노래를 다시 들었다.
여전히.
정지.
무언가 비었다.
큰 구멍은 아니지만, 어쩌면 끝끝내 메워질 수 없을것.만. 같다.
내팽겨쳐진 쓰레빠처럼.
마음 한 켠이 뒤집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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