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콧구멍이 답답했고,목구멍은 찢어질것 같았다.
방콕 매연은 애교로 느껴질만큼 양곤의 엄청난 매연과 먼지들이 내 몸의 두 구멍에 무리를 가했나보다.
온지 이틀만에 오한을 동반한 몸살까지 왔다.
아,시작이 좋지않다.
길에서 파는 샨족들의 국수를 먹었다.맛이 없는건 아니었는데,영 입에 맞지 않았다.
거의 4일동안 과일과 커피,초코바로 연명했다.
인도의 악몽이 스물스물 기어올라 오는데,바간에 오니 다행이 맛난 음식점도 찾았고,몸도 조금씩 호전 되어가고 있다.하지만 추워,씨발.
난 어쩔수 없이 남쪽에 몸자리를 틀어야 하는 유전자 인가보다.
생각보다 비싼 숙소비에 창문도 없는 방들을 돌다 드디어 저렴하고 볕까지 드는 곳으로 옮겼다.뭔소린가 싶지?
미얀마는...
직접 와봐야 안다.
진정 그러한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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