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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Y GIRL

20170124:33주 2일 (D-day 47)


행복한 두 집사람.
볕 좋은날의 산책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첫째 아이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말에 본격적인 출산 준비에 돌압했다.
오로용 해드로 쓰기위해 샘플 신청을 또 하고,
까시미아에서 서로 옷장도 주문했다.
장형씨는 삼촌 노릇 한다며 젖병과 꼭지를 선물로 보내왔다.
우리는 단 하나의 베넷저고리와 산후 조리원 준비물인 수유패드, 삶는 기능이 탑재된 아기 세탁기를 알아보고 있다.
미세먼지도 심각하고 볕이 충분치 않은 환경을 생각하여 좀 무리가 되더라도 아기 세탁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요즘들어 부쩍 가슴도 아프고 위도 쓰라린게 막달이 될수록 없던 증상들이 추가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엄마들의 공통적인 말.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하다."를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려 본다.


수수팥떡 <굿바이 아토피> 교실.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커뮤니티를 찾았다.

http://www.asamo.or.kr
수수핱떡 가족사랑연대

우리는 아토피는 없지만 최근 관심사가 된 아기 냉온욕법이나 풍욕에 관련된 강좌가 있어 참여해 보았다.
엽록소 유제도 만들어 보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들었다.
강좌가 끝나고 참가자 전원이 모여 정성스레 준비된 채식 식사를 함께 했다.

다들 아이가 아토피라. 혹은 자신의 건강문제로 어찌나 사연들이 많은지.
정발 간절합에 찾아온 마음들이 다 전해졌다.

우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들을 알아채는 안목을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어딘가에 소속되는걸 싫어하는 나로써 회원은 가입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좋은 비영리 시민단체라면 적극 추천할만 하다.

출산 후, 수수팥떡에서 진행하는 단식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 해보고 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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