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사과로 빵인지 파이인지 모르겠지만 꽤 먹을 만한 것을 만들었어.
냉장고에 남은 사과 한계를 까똑까똑 썰어서 마스코바도 100g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버무려 써.
거기에 미리 불려놓은 말린 크랜베리를 한줌 섞었지.
유정란 세 개를 깨 넣고 풀어준 다음 현미유 80g를 부어 고루고루 잘 섞었어.
마지막으로 통밀가루 100g와 박력분 100g, 계피가루 약간을 채에 내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만 가볍게 섞어줬어.
틀에 부어 작은 오븐에 170도에서 40분 정도 구워 한 김 식힌 후 먹었어.
내가 빵을 만들면 서로의 눈이 반짝거려.
나는 흐릿함 속에서 빛나는 그 반짝임을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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