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가 선물해 준 산모베게.
눕자마자 잠드는 마법이 펼쳐진다.
어찌나 눈만 뜨면 속이 메스꺼운지
멀미 귀신이 붙었나 싶다.
대부분의 아침은 게워내기 일쑤라 뭘 먹어도 허무하다.
그 보상심리로 맛난 저녁을 먹고 싶지만
땡기는건 없다.
정신적으로 피로한 주말을 보내고나니
혼자 있는 평일이 평화롭다.
아, 가을 바람이 방으로 솔솔.
역시 난 혼자 뒹굴거리는게 너무 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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