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선물을 동반한 결혼과 임신 축하 메세지가 왔다.
갸우뚱 하기도 무덤덤 하기도 했다.
최근 그들은 매우 힘든 일을 겪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마음이 쓰이며 혼자 유감을 표해본다.
어제는 4주만에 산부인과 방문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
비싼 병원비와 과잉진료가 의심된 이상 이 찝찝한 기분으로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서로는 잘 자라고 있으리라 믿는다.
입덧이 잦아든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음식맛은 없다.
최근 망원시장에서 산 사과가 근 세달동안 먹은것 중 유일하게 맛있다고 느껴졌다.
움직임이 거의 전무한 요즘 현저히 체력이 떨어졌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안정기에 들어가니
운동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야겠다.
컨디션아, 제발 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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