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ACTORY GIRL

20160920:15주 2일


반갑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선물을 동반한 결혼과 임신 축하 메세지가 왔다.
갸우뚱 하기도 무덤덤 하기도 했다.
최근 그들은 매우 힘든 일을 겪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마음이 쓰이며 혼자 유감을 표​해본다.

어제는 4주만에 산부인과 방문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
비싼 병원비와 과잉진료가 의심된 이상 이 찝찝한 기분으로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서로는 잘 자라고 있으리라 믿는다.

입덧이 잦아든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음식맛은 없다.
최근 망원시장에서 산 사과가 근 세달동안 먹은것 중 유일하게 맛있다고 느껴졌다.
움직임이 거의 전무한 요즘 현저히 체력이 떨어졌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안정기에 들어가니
운동을 조금씩 다시 시작해야겠다.
컨디션아, 제발 돌아와줘-

'FACTORY GIRL'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004:17주2일  (0) 2016.10.04
20161001:16주6일  (0) 2016.10.01
20160916:14주 5일  (0) 2016.09.16
20160906:13주 2일  (0) 2016.09.06
20160829:12주1일  (0)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