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형무소.
서로가 나오면 꼭 다시 같이 가야지.
이젠 누워도 아랫배가 불룩해 보인다.
서로는 그새 또 컸겠지.
지진이 있었다.
여권과 지갑을 챙긴 가방을 옆에 두고 잤다.
원전사고가 날까 두려웠다.
아직 세상 빛도 못 본 이 아이는 어떤 세상에서 살게될까.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끔찍하겠지.
가슴이 저며온다.
나와 교가 장 살아내지 못한다면 우리 서로에게도 희망이 없다.
많은 선택과 갈등속에 더 나은 존재를 위해 오늘도 다짐해 본다.
품위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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