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4:36주 2일 (D-da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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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2

8년만에 재방문한 오이도.
애 낳기 전, 마지막 장거리 여행이라는 핑계로 모두들 소환되었다.
8년전엔 모두 싱글에 대중교통으로 먼 길을 왔는데, 아번엔 차도 빌리고 대부분이 기혼상태로 바껴있었다.
세월이 지나도 남은 소중한 친구들.
모두 함께여서 너무 행복했다.

뼈가 열리고 있다.
오른쪽 허리, 엉치, 갈비뼈가 너무 아프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니 말 다했다.
더 예민해지기 딱 좋은 상태다.
푹 자본지가 언젠지...
서로가 벌써 나를 훈련? 단련? 시키고 있는것 같다.
아, 우리애기.

부쩍 배가 커지고 딱딱하게 뭉치는 횟수도 늘고.
몸도 무겁고 아프니 만사가 귀찮다.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으니 대기, 대기, 대기.
아아아...-...~

서로야, 제 때에 건강하게 나오렴-